부산근교 진해 보배산 참숯가마 찜빌방 데이트코스
안녕하세요 쑥쑥 라이프입니다. 오늘은 이색데이트코스, 이색 가족여행코스하나 알려드릴게요.
위치
경남 창원시 진해구 가주로 73번 길 14
이용시간
8:30~23:00 연중무휴
이용금액
어른 -13,000원
초등생 -9,000원
초등미만 -6,000원
✔️이색체험가능.
✔️찜질방에서 삼겹살구이 가능
✔️아이와 함께하기엔 비추천
✔️깨끗한 곳을 원한다면 비추천
부산근교 힐링체험 이색데이트코스
참숯가마 찜질방 삼겹살추천
저는 숯이 진짜로 달궈져 나오는 찜질방은 생생정보통에서나 봤었는데 직접 체험해보는 건 처음이에요.
이런 곳이 우리 부산 근교에 있다니 정말 놀라웠는데요. 오늘은 참숯가마 찜질방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도대체 여기가 맞는 길인가?? 하는 곳으로 네입게이션이 안내를 하네요. 네비를 믿고 따라가보니 보배산 참숯가마라고 이름이 적힌 건물이 나타나네요.
외관은 평범하죠?? 가마로 들어가는 순간 이색풍경이 펼쳐집니다. 다들 기대하세요.
연휴 끝자락이라 그런지 방문객이 많은 듯 주차장이 가득 찼네요.
숯가마 필수사항이 있어요. 꼭 숙지하시길 바라요.
1. 양말을 챙겨야 합니다.
숯가마 내부는 뜨거워서 양말 안 신으면 힘들겠죠
(그러나 양말 안 신고 다니는 분들도 봤어요 ㅎㅎ)
2. 가마 안에서 휴대폰은 사용 금지입니다.
3. 가마 안에 들어갈 때 물통 및 젖은 수건 금지

후기 적으면 입장권 이벤트 진행중이네요.
숯불, 가마찜질 내용과 삼겹살 구워 먹는 사진 올리면 즉석에서 지급한다고 합니다. 방문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입구에서 열쇠와 옷 수건 두장을 받고 옷을 갈아입은 후 2층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니 바로 매점이 나오네요. 찜질은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찜질방 필수코스인 구운계란과 식혜를 사봅니다.

식당이 있는데 삼겹살을 구워 먹을수 있다는 장점!!!!!
생삼겹살 1인분 9,000원으로 비싼 편은 아닌 듯해요.
식사로는 미역국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이 있어요.

찜질방에선 양머리와 구운계란은 필수죠!!!!!!
양머리 처음 하고 신난 쑥쑥 주니어입니다.

초고온방 고온방 중온방 온방이 있어요.
온방은 전혀 안 따뜻했어요.
중 온방은 조금 따뜻하지만 부족한 느낌. 고온방은 따끈따끈하여요 나른해지는 방이었어요.
저는 여기가 딱 맞더라고요. 고온방에 사람이 제일 많이 모여 있었답니다.
초고온방은 안 들어가 봤어요. 고온방으로도 충분했답니다.
주위환경이 깨끗하지는 않아요. 슬리퍼도 공용으로 사용하며 세월의 흔적이 느껴져요. 개인슬리퍼를 가져오신 분들도 있었어요
쑥쑥 주니어는 찜질을 싫어하네요. 뜨겁다며 ㅜㅜ 가마 근처에도 못 갔어요. 유아와 함께 하실 거라면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라요. 초등학생들은 충분히 체험가능해 보입니다.

마침 참숯을 가마에서 꺼내고 있네요. 가마에서 떠서 음이온 방으로 넣어주고 있어요.
뜨거운 숯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갔다면 꼭 주의시켜야 해요. ++위험하답니다. ++
숯은 화, 목, 토 요일 바꿔 준다고 하네요. 보고 싶으신 분 요일 맞춰서 가세요.

이곳이 바로 음이온 방입니다. 저는 이 방이 제가 가본곳 중에서 제일 뜨거웠어요(초고온방은 안들어가봤음)
들어갔다가 바로 나왔어요 너무 뜨거웠거든요.
불을 바로 보지도 못하겠더라고요.
저 앞에 앉아 계신 분들 정말 대단해요.
가마 안 들어갈 때 나무 의자 가져가셔야 하는데 나올 때는 의자 챙겨 나오셔야 합니다.

이게 바로 진정한 불의 지옥 … 아니 진정한 참숯가마 죠^^ 활활 타오르고 있죠. 용암 같기도 하군요.

옆에는 뜸을 뜰수 있는 곳이 있어요. 뜸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해보세요.
평상에 놓여있는 가방 보이시죠?? 많은 분들이 가방에 간식을 챙겨 오셨더라고요 ( 외부음식 반입 금지라고 적혀 있었어요)

너무 뜨거워서 잠시 밖으로 피신했어요. ㅎㅎ 밖에 나오니 시원하고 좋네요. 바깥공기를 마시러 나온분들이 제법 있네요.
옷 색 다른 거 보이시죠.?? 여성은 핑크색 남성은 황토색. 어린이는 초록색입니다. 황토색옷이 제일 맘에 드네요. 분위기와 어울립니다

캬~~ 이게 바로 찜질방의 묘미 식혜와 구운 계란이죠. 너무 맛있어요. 이 맛에 오는 거 아닙니까!!
찜질을 하니 피로도 풀리고 몸이 나른해져 오네요. 그래서 자릴 옮겨 봅니다.

짜잔 ~ 여기는 휴게소 같은 곳이에요.
찜질을 하다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찜질 하면 나른해 잠이 솔솔 오는 것은 진리 ㅎㅎ 이곳에서는 주무시는 분들 많이 보여요. 개인 이불을 가져오신 분들도 보입니다.
보이시나요?? 쑥쑥 주니어도 잠들었어요. ㅎㅎ
아 참고로 목욕탕에는 탕이 없었어요.
주니어는 물놀이할 거라며 장난감을 챙겨갔는데 탕에 물이 없어서 당황했었답니다. 제일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찜질과 목욕은 다른데 말이죠 ㅜㅜ) 목욕탕은 있지만 탕 안에 물이 없었어요.
밥 먹는 시간이 애매해서 삼겹살은 먹지 않고 나왔어요.
이색체험가능한 참숯가마 찜질방에 대해서 리뷰했어요.